캐시퐁의 손에 잡히는 경제 이야기

연금 3.3% 인상, 물가 상승의 그림자 내년에 국민연금, 기초연금, 공무원연금 등 다양한 공적 연금 수령액이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은 해마다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이 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연금 인상은 많은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복잡하며, 물가 상승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 지원 단가를 3.3% 올릴 계획입니다. 현재 월 최대 32만 3천 원을 받는 기초연금 수령자들은 내년에는 33만 4천 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인상의 배경에는 올해 물가 상승률이 3.3%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정부의 판단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금 인상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결과로서, 이는 국민의 실질적인 소득을 ..

한국의 근원물가 상황 한국의 근원물가 상황을 분석해 보면, 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누계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가 올해 7월까지 4.5% 상승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4.5%의 상승을 보여주며, 1998년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을 나타냅니다. 심지어 2009년 금융위기 때의 4.2% 상승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상승의 배경과 영향 이러한 물가 상승은 근원물가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이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한 핵심적인 소비재와 서비스의 가격 상승을 반영합니다. 근원물가 상승폭인 4.5%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3.7%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에너지 가격 하락세로 인한 소비자물가의 일시적 하락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