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퐁의 손에 잡히는 경제 이야기

헝다그룹 파산보호 신청, 중국 부동산 위기의 수확 중국 부동산 시장의 어두운 그림이 다가왔습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기업인 헝다그룹(미국명 에버그란데)이 미국 뉴욕주 맨해튼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파산보호법 15조(챕터 15)를 이용하여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구조조정 협상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파산보호 신청은 헝다그룹이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로 꼽힌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이미 2021년 12월에 227억 달러 규모의 역외 채권을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에 빠졌던 헝다그룹은 이후 다른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디폴트도 속출시키며 중국 경제에 큰 부담을 가하고 있습니다. 헝다그룹의 부채 규모가 약 440조원에 달한다..

한국의 근원물가 상황 한국의 근원물가 상황을 분석해 보면, 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누계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가 올해 7월까지 4.5% 상승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4.5%의 상승을 보여주며, 1998년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을 나타냅니다. 심지어 2009년 금융위기 때의 4.2% 상승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상승의 배경과 영향 이러한 물가 상승은 근원물가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이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한 핵심적인 소비재와 서비스의 가격 상승을 반영합니다. 근원물가 상승폭인 4.5%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3.7%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에너지 가격 하락세로 인한 소비자물가의 일시적 하락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석유..